녹색일자리한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일하는 즐거움, 녹색일자리를 찾아봐 화로의 고구마가 맛있게 익어가는 천막 안. 시골농부 공양희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앉았다. 도시를 떠나 20년째 경남 산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무엇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곧 그것을 경험해봐야 하듯이, 농사도 결국 나(인간)가 아닌 타자, 즉 식물을 경험해 보는 것, 그 자체입니다. 직접 해보면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말을 이어가는 동안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편안함은 만족하는 삶,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듯 했다. 귀농운동본부가 마련한 천막 안에서 공양희씨와 참가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달 29일~31일 동국대에서는 녹색일자리한마당이 열렸다. 청년들에게 녹색일자리를 알리기 위한 여러 행사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