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선영

세상을 푸르게 만드는 에너지 마을을 바라보다.

* 지난 주 까지 녹색 연합 2기 녹색 기자단 교육이 끝났습니다.
2회에 걸친 교육을 모두 참가한 사람으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제가 교육을 쭉 받으면서 '에너지 마을'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불편한 진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남극의 빙하가 녹는다.' '아마존의 눈물' 등
많은 언론 매체에서 기후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 도쿄 의정서 이후 새로운 협정을 맺어 기후 변화를 막고 지구를 보호하려고 하죠?
기후 변화에 대한 여러 대응책 중 '에너지 마을'은 장기적이고 매우 효과적이라 봅니다.
'에너지 마을'은 매우 애착이 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한계점도 짚어보면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싶네요!
 에너지 마을을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처음 배운 내용이라 이번 블로그는 내용이 다소 빈약하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녹색 연합 활동을 하면서 에너지 마을에 대해 공부할 생각이니 다음에는 알찬 내용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녹색연합 2기 녹색 온라인기자 고려대학교 인문학부 이선영)




* 에너지 마을의 취지

화석 연료와 원자력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주도의 중앙 집중식 에너지 공급 정책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측면에는 효과가 있으나 개인과 지방정부를 에너지 정책의 '객체'이자 '방관자'로 만들어버렸다. 시민이 에너지 정책에 참여할 공간도 없고 참여할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니 에너지는 '남의 일'이 되어버렸다.
 미래의 에너지는 석유와 원자력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야 한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아야 하며 지구 어디서든 공평하게 나눠 쓸 수 있어야 하고 고갈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또 에너지를 사용하는 사람이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비용과 편익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 지금까지 에너지 문제를 전부 '남의 집 앞마당'에서 해결 했다면 이제는 '우리집 앞마당'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우리네의 고민을 풀어낼 실마리를 품고 있는 곳이 바로 '마을'이다. 마을 속에 숨겨놓은 녹색의 길을 따라가보자. 동네 에너지가 지구를 구한다!

( 출처: http://localenergy.greenkorea.org/ )

▶ 에너지 마을은 위의 글과 같은 이점을 갖고 있어 현재 지방 자치 단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사업중 하나입니다.



* 에너지 마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서울경제 사회면

충북 괴산군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郡-미루마을추진위 MOU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일대 5만㎡에 도시에서 귀농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조성된다.

인하대 동문모임인 미루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손충열 교수)와 괴산군은 오는 5일 괴산군청서 화석연료를 최소화 하는 미래형 농촌전원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괴산군과 미루마을추진위원회는 기존 주택대비 냉난방에너지를 20% 미만으로 사용하는 패시브 하우스에 준하는 등급을 갖추고 지열에너지, 태양광발전 시스템, LED 조명, 절수형 양변기 등을 채택하기로 했다.

▶ 에너지 마을이 늘어나는 것을 한국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라고 바로 연결 시킬 수 없다. 에너지 마을은 지자체의 전시 행정의 하나로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유지가 잘 되야 재활용 삼각형이 잘 돌아가는 에너지 마을이 되는것이다!


* 에너지 마을이 오히려 환경을 해치다니!

어느 에너지자립 마을의 '에너지 과잉'  49가구 사는 마을서 연간 1612MWh 생산
 
 [140호] 2010년 03월 15일 (월) 10:54:18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바이오가스의 에너지화가 골자인 '농촌형 에너지자립 녹색마을'이 에너지 자립 수준을 넘어 '에너지 과잉'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전북 완주군 고산 덕암마을을 '농촌형 에너지자립 녹색마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2년까지 146억원을 투입해 돼지 1만여마리의 분뇨를 바이오가스로 만들어 전력을 생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체 61가구 중 49가구에 태양광 발전과 우드펠렛(wood-pellet) 보일러를 설치하고, 마을에는 소규모 소수력 발전소 2개와 10kW짜리 풍력발전기 2기도 세울 예정이다.

완주군청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생산될 전력은 연간 1612MWh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가스에서 생산될 전력은 1289MWh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문제는 마을 전체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이 157MWh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전체 생산 예정량에 10분의 1을 밑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완주군 사례가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이라는 기존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한다.

김창현 한경대학교 바이오가스연구센터장은 "가축분뇨의 바이오가스화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기대 효과가 크지만 고작 49가구가 사는 마을에서 너무 과도한 전력을 생산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의 입장은 다르다. 군은 바이오가스를 통해 생산한 전력은 1차적으로 마을에서 소비하고, 잉여 전력으로 이동식 우드펠렛 시설과 바이오가스 발전소 등을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또 그래도 남는 전력이 있다면 한전에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군은 전력 판매로 연간 2억2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군청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시설이나 의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중요하다"며 "전력 판매에서 얻은 수익금은 바이오가스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운영·관리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마을이 지속적으로 관리 되지 못해 발생한 폐해이다.
본래 에너지 마을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이라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각 지방 자치 단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에너지 마을은 관광효과와 지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진'해보고 싶은 정책이다.
부디 에너지 마을의 본질을 무시하고 만들지 않길 바란다.  
순식간에 꺼지는 '거품'정책이 되기 보다는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으로 기후 변화 예방에 한 획을 할 수 있는 에너지 마을 정책이 펼쳐지기를!!!


* 환경 보호 취지에 적합한 성공적인
   에너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