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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기

3. 자연은 우리에게 가끔 길을 허락하지 않는다 - 극지에서 답을 얻다 시차적응이 아직 덜 되어서인지, 아니면 긴 여정의 설렘 때문인지, 아직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눈이 번쩍 떠졌다. 밥을 먹고 나서 롱이어비엔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나는 ‘설마 오슬로까지 타고 왔던 비행기보다 작은 비행기가 있겠어?’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섣부른 생각은 곧 깨지고 말았다. 우리는 결국 경비행기보다 아주 약간 큰 비행기를 타고 롱이어비엔으로 향했다. 롱이어비엔은 다산기지가 있는 스피츠베르겐 섬 바로 옆에 위치한 세계 최북단의 마을이다. 니알슨 같은 다른 과학기지들과는 달리, 이 롱이어비엔에는 슈퍼마켓도 있고, 진짜 집도 있고, 그리고 레스토랑도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아무튼, 예정대로라면 3시 30분 즈음에 경비행기를 타고 바로 옆, 니알슨에 가야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나와서 바로.. 더보기
지구를 쉽게 지키는 방법 : 안쓰는 불 끄기, 보일러 적정온도 맞추기 지구를 쉽게 지키는 방법 : 안쓰는 불 끄기, 보일러 적정온도 맞추기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는 고통받고 있습니다.지나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의 배출, 화셕연료의 사용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비록우리는 UN에서 연설을 하거나 친환경 정책을 발의할수는 없지만, 훨씬 쉽고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쓰지 않는 전원을내리고, 방 안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생활관에서도 관련된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서, 사감선생님과 인터뷰를 가져 보았습니다. 김용욱(이하 김) : 안녕하세요. 생활관에서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사감선생님(이하 쌤) : '지구사랑'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침에 등교 후 각 방을 체크합니다.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