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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rlwind

지구를 쉽게 지키는 방법 : 안쓰는 불 끄기, 보일러 적정온도 맞추기

지구를 쉽게 지키는 방법 : 안쓰는 불 끄기, 보일러 적정온도 맞추기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는 고통받고 있습니다.지나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의 배출, 화셕연료의 사용으로 말이죠.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비록우리는 UN에서 연설을 하거나 친환경 정책을 발의할수는 없지만, 훨씬 쉽고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쓰지 않는 전원을내리고, 방 안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생활관에서도 관련된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서, 사감선생님과 인터뷰를 가져 보았습니다.



김용욱(이하 김) : 안녕하세요. 생활관에서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사감선생님(이하 쌤) : '지구사랑'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침에 등교 후 각 방을 체크합니다. 방불이나 화장실 조명 등을 체크합니다. 일주일에 2회씩에는 위생점검을 해서 정리정돈이 안되었거나 지구사랑을 실천하지 않은 경우벌점을 줍니다.
: 각 캠페인의 호응은 어떤가요?

: 아침마다 각 방을 돌아다니면 전체적으로는 잘 지키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집에 갈 때 보일러를 끄지 않는다던가, 공공 장소를 이용하고 정리를 하지 않는 일이 있어 고민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안하면 무리겠지요.


이렇게 정리를 하지 않고 살면 안됩니다(연출입니다, 연출!).

: 소등에 대한 질문입니다. 중앙 제어로 소등을 시킬 수도 있을텐데 이렇게 소등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학생들이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구인으로서 환경을 보호하는 자세는 당연히 어릴 때부터 지켜야 하기 때문이지요.
: 혹시 방을 다니시면서 방 불이 켜져있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음... 사실 방 불이 켜져있는 경우는 거의 모두 지각을 해서 급하게 나간 경우입니다. 준비성이 없다는 것이죠. 평소에 준비하는 자세,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혹시 특별히 캠페인을 하신 적은 없으신가요?
: 그래서 작년에는 표어 공모도 했습니다. 누구나 환경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더라고요. 여러가지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 보일러 적정온도 관리에 관한 질문입니다. 보일러 적정온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좋은 질문입니다. 난방에 대해서는 보통 22도에서 24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중앙제어를 해도 각 방마다여건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중앙제어로 24도 이상으로 올릴 수 없도록 해 놓았습니다. 사실 원래는 적정온도가 그이하인데, 그러면 외진 방이 추워질 우려가 있어서 조금 높게 유지중입니다.
: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좋은 점을 이야기 해주세요.
: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건강이 안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옥외스포츠를 통해서 강인한 체력을 기르도록 하고있지요. 미래의 지도자, 즉 글로벌 리더는 강인한 체력을 가져야 합니다. (약간 핀트가 어긋난듯...)
: 실내온도를 적정온도로 조절해도 덥거나 추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겨울에는 어차피 온도를 낮추려고 합니다. 이불을 두껍게 하고 내복을 입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냉방에 대해서는 꾸준히 교육하고 있습니다.
: 아직도 환경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북극에 빙하가 녹는 장면을 한국과학박물관 특별기획전에서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 것은 박물관에 직접 가서심각성을 체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심각성을 체험해야 하지요. 직접 보니까, 막연했던 생각이 '지구온난화도 내 주위에 일어날 수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 지구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 감사합니다.

http://communities.canada.com/VANCOUVERSUN/blogs/thesearch/archive/2009/04/23/who-cares-less-about-global-warming.aspx


사감선생님의 간단한 인터뷰 뒤,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사감선생님의 말처럼 지구온난화가 마치 제 옆에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작은 일부터라도 지금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