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명과 평화의 땅 DMZ에 가다 자연은 전쟁이 할퀴고 간 상처마저 말없이 보듬는다. 남북한 군인들이 치열하게 싸우며 모든 것을 파괴하고 피를 흘리며 죽어간 이 땅 위에 자연은 고귀한 생명을 불어넣었다. 지금은 수 천여 종의 동식물이 사는 지상의 낙원이 된 이 곳. 자연의 경이로움과 전쟁의 상흔이 동시에 느껴져 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이 곳은 한반도의 비무장지대, DMZ다. △ 철원의 승리전망대에서 바라 본 비무장지대. 이 곳에서 분단의 역사가 시작되었지만 다시 평화의 역사가 시작될 곳도 바로 이 곳이다. 시민단체 녹색연합의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DMZ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는 DMZ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의제를 나누기 위한 ‘녹색현장강좌’의 일환으로, 군 당국의 허가를 받아 9월 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