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해가는 숲을 느껴보세요 전에는 유적지 해설가로 경복궁에서 계셨다는 차정숙님은 2009년 봄 현재 국립 수목원에서 숲 해설가로 일하고 계신다. 그가 숲 해설가로 직업을 바꾼 이유는 이렇다. “유적지 해설도 참 재미있지만 과거에 대해 설명하는 것보다 매일 살아서, 매일 변화해가는 숲을 설명해보고 싶었어요.”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주말에나 가끔 찾아가는 숲을 일터로 삼은 사람들이 바로 숲 해설가이다. 그들은 종일 나무 사이를 거닐며 숲을 탐방한다. 숲 속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도시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나무들이나 바람, 곤충과 물의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는 둔감해진 우리에게 숲을 느끼도록 도와준다는 숲 해설가를 만나보았다. Q: 숲 해설가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숲을 해설하는 거죠. 그렇지만 숲에 대해서 .. 더보기 이전 1 ··· 70 71 72 73 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