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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혜

여행의 새로운 날개 ‘공정여행’ 우리 한번 가볼까요 ?

    

여행의 새로운 날개 공정여행우리 한번 가볼까요 ?

 

 방학이다. 뜨거운 햇살과 열기로 가득 찬 여름방학이 다가 왔다.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여름휴가의 계획과 여행을 앞두고 있을 것이다. 시원한 바닷가와 울창한 숲속, 그리고 저 멀리 새로운 곳이 있는 해외로  방학 전부터 많은 여행사들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여러 방학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에 대학생들은 더 좋은 상품을 찾기 위한 정보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 와중에 대학생이라면 새로운 나를 위해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기 위해 꼭 한번 다녀야 할 여행이 있다. 바로 공정여행’, ‘착한여행이다.

 

 지난 12일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국일주 코리안 루트라는 주제하에 우리나라의 자연과 현지생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그 중 김C를 중심으로 이수근 MC몽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테마로 전국일주를 기획하여 공정여행을 미리 보여준 바 있다.

공정여행이란 여행대상국과 여행자간의 평등한 관계를 맺는 여행으로 현지인이 제공하는 숙소와 음식등을 구입하므로써 여행자로부터 얻게 되는 관광수입을 현지인들에게 돌려주는 여행이다. 우리가 여행사를 통해 나가는 여행의 경우 현징인들에게 돌아가는 돈은 겨우 1% , 2% 에 지나지 않는다. 관광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많은 다국적 기업이 관광비의 50% 이상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여행이야 말로 스스로가 여행을 통해 세상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단순히 현지인의 숙소에 머물고, 음식을 먹는 것이 공정여행인가 ? 아니다. 우리는 공정여행으로써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대표적인 공정여행사의 이매진 피스에서 전하는 여행가이드 중 몇가지만 살펴 보자.

       l  공정여행사 이매진피스에서 전하는 여행가이드


1.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여행 ; 비행기, 교통이용 줄이기, 1회용품 쓰지 않기, 물 낭비하지  않기.
 편리한 교통을 통한 엄청난 탄소배출. 무심결에 써버린 물들은 내가 현지인들에게 주는 악몽이다.

2. 동식물을 돌보는 여행 ; 동물을 학대하는 투어 참여하지 않기. 멸종 동식물로 만든 물건 사지 않기. 
  여러 관광중에는 동물체험프로그램을 갖춘 투어가 많다. 이중 코끼리, 낙타 등을 실제로 체험하는 일정이 많다. 동물들의 등에 올라 타 즐기는 시간은 몇 분일지 몰라도 그 코끼리는 몇 십년동안 많은 사람들을 등에 태우면서 자신의 몸을 버려갔다. 많은 곳의 동물원에서는 관광을 통하여 동물들에게 보이지 않는 고통을 주고 있다.

3. 성매매를 하지 않는 여행

4. 지역에 도움이 되는 여행 ; 현지인의 숙소, 음식점, 교통, 가이드 이용하기

5. 윤리적으로 소비하는 여행 ; 과도한 소비쇼핑, 공정무역제품 이용하기
 ‘어디어디를 가면 *** 브랜드 싸게 살 수 있어’ 사람들은 명품을 너무 좋아해서 인지 여행이 아닌 된장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타국을 방문해 다국적기업에게 용돈을 주고 오는 셈읻다. 현지를 느낄 수 있는 그들의 기념품을 사오자.

6. 관계 맺는 여행 ; 현지 인사말 배우기. 노래와 춤 배우기
 현지인의 숙소와 가이드, 음식점등에 머물면서 여행에 남을 여행국의 말을 조금이라도 알아 온다면 조그만한 어학연수가 되지 않을까.

7. 여행하는 곳의 사람과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 ; 종교, 생활방식의 예의 갖추기

8. 고마움을 표현하는 여행
 아시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싸기 때문에 우리나라 보다 경제적, 환율적으로 낮기 때문에 여행을 한다고 한다. 그렇다 하여 내가 그 나라에 높은 직위를 갖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조그만한 서비스, 친절에도 당연하다고 생각지 말고 고마움을 표현해보자. 짧은 말 한마디가 한국인의 이미지를 상승시켜 줄것이다.

9. 기부하는 여행 ; 여행경비의 일부를 단체에 기부
 여행을 하다 보면 숙소나, 여행사, 주요 건물에서 간혹 자율 모금함을 볼 때가 있다. 그냥지나지 말자. 조그만한 금액이라도 넣어준다면 그들에게 더 없이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다. 특히나,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남아 도는 동전들은 한 동안 자랑거리가 되다 썩히기 마련이다. 환전이 되지 않는 동전에게 타국인 한국에서 썩혀두지 말자. 

10. 행동하는 여행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이미 나는 성숙되어 있을 것이고, 나의 행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것이다. 나만 성숙되는 여행이 아닌 나의 성숙과 세상의 변화를 일으키는 여행이야 말로 진정한 여행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귀찮아 보이고, 여러워 보일지라도 진정한 여행의 맛은 스스로가 무언가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것들로부터 지구공동체를 형성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단순히 나를 위해 떠났던 여행에서 남을 위한 여행을 하고 올 수 있는 공정무역을 통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오면 어떨까 
 많은 대학생들이 보다 좋은 국가의 관광여행이 아닌 함께 보내는 공정여행을 유행시켜나가는 선도자가 되길 바란다.



공정여행, 착한여행의 더 많은 자료를 원하신다면 ?

 - 여행사이트
   이매진 피스 http://www.imaginepeace.or.kr/

   착한여행 http://www.goodtravel.kr/

   트래블러스 www.travelersmap.co.kr

 - 책
   희망을 여행하라 (공정여행 가이드북) 임영신, 이혜영 저 

   희망을 찾아 떠나다 (20대의 공정여행) 김이경, 주세운 저 

  




< 녹색연합 시민기자 황창혜 > 

 <도움자료 이매진피스, 지구를 위한 여행, 한겨레뉴스>